청렴한 도덕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차기 도지사로 주목받고 있는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어느 날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고 이를 은폐한 사실을 알게 된다.
신망받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그는 아들을 자수시킨다.
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오직 아들만이 세상의 전부인 유중식(설경구)은 지체 장애 아들 부남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인 아들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자 절망에 빠진다.
사고 당일 아들의 행적을 이해할 수 없고, 함께 있다 자취를 감춘 며느리 최련화(천우희)를 찾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만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다.
아들의 죽음 너머에 드리운 비밀을 밝히기 위해 중식은 홀로 사고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건 당일 비밀을 거머쥔 채 사라진 여자
한편 그날 밤 사고의 진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최련화, 부남과 함께 있다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그녀에게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알아서도 안 될 진실이 숨겨져 있는데…
그날의 사고로 세 사람의 지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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