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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파월, 선수옵션 사용해 댈러스 잔류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골밑 전력을 유지한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드와이트 파월(포워드-센터, 211cm, 109kg)이 댈러스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그는 옵트인을 통해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도 댈러스에서 뛰게 됐다. 추가적으로 댈러스가 파월과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규시즌이 끝났을 때만 하더라도 파월은 이적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파월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것을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파월은 댈러스에서 한 시즌 더 보내는데 적극적이었다.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등 누구보다 댈러스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옵트아웃 소식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보였다.

파월의 말대로 그는 약속을 지켰다. 파월은 댈러스맨이 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댈러스가 7월 이후부터 연장계약 협상에 나서 새로운 계약을 안길 수도 있다. 잔류하기로 한 만큼, 파월은 만기계약자가 된다. 이에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연장계약 협상에 나설 기회를 갖게 된다.

파월은 지난 2016년에 댈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5-2016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로 건너오게 된 파월은 댈러스로부터 계약기간 4년 3,7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연간 9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아낸 것.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5순위로 지명된 그가 상당한 계약을 따내면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장기 계약 이후 좀처럼 몸값을 해내지 못한 그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출전시간을 확보하면서 골밑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번 시즌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21.6분을 소화하며 10.6점(.597 .307 .772) 5.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주로 센터로 나서면서 벤치에서 큰 도움이 됐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파월은 다음 시즌에도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댈러스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파월은 주전 파워포워드나 백업 센터로 뛸 것으로 보인다. 주로 포르징기스의 뒤를 받칠 수도 있다. 이번 옵션 사용으로 파월은 다음 시즌 약 1,026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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